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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출도 나오고 기술수출도 성공! 온코닉테라퓨틱스, 그냥 지나치긴 아깝다

by mimilog 2025. 3. 2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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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출도 나오고 기술수출도 성공! 온코닉테라퓨틱스, 그냥 지나치긴 아깝다

요즘 바이오주는 조용한 듯하면서도 틈새 강자가 나타나고 있다. “온코닉테라퓨틱스(373410)”, 이름은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, 내용을 알면 “어, 이거 좀 괜찮은데?” 싶은 종목이다.

기술력은 물론이고, 실제 매출도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흔한 바이오 테마주와는 결이 다르다. 그럼 이 기업은 어떤 회사일까?


제약사에서 분사한 신약 개발 전문기업

온코닉은 2020년 제일약품에서 신약개발 부문만 따로 떼어내 설립한 회사다. 설립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,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.

대표적인 성과는 ‘자큐보정’이라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. 이 약은 기존 위장약보다 효과가 빠르고, 지속시간이 길어 의사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괜찮은 편이다. 이 제품 하나로 2023년에만 200억 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고, 벌써 중국 제약사와 1,7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도 성사시켰다.


아직 끝이 아니다 – 항암제 파이프라인까지 보유

온코닉은 췌장암, 자궁암, 난소암 등에 효과가 기대되는 '네수파립'이라는 신약 후보도 개발 중이다. 현재 임상 2상 진행 중이며, 향후 결과에 따라 기업가치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.

이 파이프라인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되면, 온코닉은 단순한 ‘위장약 회사’가 아니라 본격적인 글로벌 항암제 기업으로 부상할 수 있다.


정부도 인정한 ‘혁신형 제약기업’

2024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'혁신형 제약기업'으로 선정되었다. 이 인증은 아무 기업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. 연구개발 능력, 수익성,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정하는 타이틀이다. 이 타이틀이 붙으면 정부 과제, 정책자금, 세제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.


투자자 입장에서 본 온코닉

📌 매출이 나온다
바이오주는 ‘기대’만 있는 경우가 많지만, 온코닉은 이미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실적 있는 바이오기업이다.

📌 기술수출 경험이 있다
국내 신약을 해외로 수출하는 데 성공한 경험은 앞으로 다른 약물 상업화에도 좋은 신호다.

📌 파이프라인이 탄탄하다
위장약뿐 아니라 항암제, 만성질환 치료제까지 다루며 다양한 치료영역을 커버하고 있다.

📌 지금은 저평가 구간일 수도
임상 성과가 아직 본격 반영되지 않았고, 바이오 섹터 전체가 숨 고르기 중이라 비교적 저렴하게 담을 수 있는 시점일 수 있다.


마무리 생각

요즘은 실적도 없고, 제품도 없는 바이오 기업이 한두 번 테마만 타고 올라갔다가 순식간에 주저앉는 경우가 많다. 그런 가운데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실적, 기술력, 파이프라인, 수출 이력까지 고루 갖춘 알짜 기업이다.

물론 투자는 각자의 판단이 중요하지만, 바이오 섹터에서 믿고 오래 볼 수 있는 종목을 찾는다면 온코닉은 분명히 리스트에 올려둘 만한 기업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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